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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Movie)

영화<미키 17(Mickey 17)(2025)> 복제된 존재, 사라진 존재감

by lovelyjjjjj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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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무위키

 

 복제된 존재, 사라진 존재감

 1. 서문

 2025년 2월 28일 개봉한 영화 "미키 17(Mickey 17)" 은 설국열차,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아 큰 기대를 모은 SF 블록버스터입니다.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인간’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얼음행성 개척이라는 웅장한 배경을 통해 존재의 의미와 복제 인간의 윤리적 딜레마를 그려낼 것이라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이름값과 스타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지만 흥행 수익은 기대치에 못 미쳤고, 일부에서는 “스타일은 넘치지만 감정이 부족하다”는 평까지 나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키 17의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요약하고, 흥행 실패의 배경과 반응을 살펴봅니다.


 2-1. 흥미로운 설정, 부족한 몰입

 미키 17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 SF 영화들과 다른 '프린트 복제 인간'이라는 전제입니다. 주인공 미키는 죽을 때마다 기억과 성격이 그대로 복제되어 새로운 몸으로 출력되는 '익스펜더블'입니다. 이는 “죽음이 두렵지 않은 존재는 어떻게 살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감정적 몰입의 부족으로 인해 극대화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관객은 반복적으로 죽고 살아나는 미키의 고통에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며, 캐릭터의 내면보다는 설정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점이 아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2-2. 시각적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 그러나...

 시각적 완성도는 봉준호 감독의 장기를 다시금 증명합니다. 얼음행성 ‘니플하임’의 설계와 내부 도시, 복제실 등은 디테일하게 구축되어 SF적 세계관을 풍부하게 만듭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17’과 ‘미키 18’ 두 역할을 연기하며 혼란과 정체성의 혼돈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각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중심축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중반 이후 갈등 구조가 애매해지며, 클라이맥스의 긴장감이 예상보다 낮아 관객의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평입니다. “두 미키 중 누가 살아야 하는가”라는 주제는 매력적이지만, 극적 충돌보다는 철학적 대사 위주로 흘러간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2-3. 흥행 손익과 대중 반응

 미키 17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제작비에 비해 낮은 흥행 수익으로 ‘손익분기점 미달’이라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대중 반응 또한 양극화되어, 일부는 “또 하나의 봉준호다운 실험작”이라며 반겼고, 또 다른 관객은 “이야기 흐름이 어렵고 감정 이입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OTT 공개 이후 재평가될 여지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미키 17완성도 있는 SF 미장센과 주제 의식에도 불구하고, 서사 전달과 대중성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긴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3. 결론

 "미키 17(Mickey 17)" 은 철학적인 SF를 지향하는 영화로, 복제 인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집니다. 하지만 감정선의 부족, 정서적 거리감, 무거운 주제를 충분히 풀어내지 못한 전개로 인해, 기대만큼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은 분명한 한계입니다.

 화려한 비주얼, 뛰어난 연기, 흥미로운 설정이라는 장점은 인정받을 만하지만, 흥행이라는 측면에서는 실패에 가깝다는 평가도 설득력을 가집니다. 미키 17실험적이지만 대중과의 거리 조율에는 실패한 SF로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라는 질문은 남았지만, 그 물음에 대중이 공감하기엔 다소 먼 여정이었던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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